본문 바로가기
Greenhouse Gas (온실가스)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by 엔조잉 2018. 8. 1.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과 관련된 연구에서 수행된 방법으로는 크게 하향식과 상향식, 그리고 이 둘을 혼용하는 절충식으로 구분 할 수 있다. 하양식 접근은 기존의 경험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전 지구 및 권역의 미래 기후시나리오를 적용하는 방법이다. 즉 기후변화와 영향과의 관련성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모형 및 모델을 구동하여 물리적인 취약성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취약성을 정량적인 수치로 제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교적 넓은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기후변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다. 상향식 접근은 지역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설명할 수 있는 사회, 경제적 지표를 활용하여 정성적 또는 정량적으로 취약성을 분석한다. 사회적, 경제적 지표는 이전 포스팅에서 예시를 설명하지 않은 듯하다. 지표들은 기후노출, 민감도, 적응 능력 등이다. 절충식 접근은 지역의 과거 기후 영향 및 피해 자료와 취약성 지표간의 상관성 분석 등을 통한 상향식 접근과 전 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적 영향을 평가하는 하양식 접근을 종합하는 방식이다. 이는 취약성 평가 대상지역의 장기 기후영향 패턴과 지역의 사회, 경제적 지표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함을써 상향식과 하향식이 갖는 각 접근 방식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갖게된다. 기후 변화 적응 대책 수립에서 수반되는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의 일반적인 절차를 통해서는 해당 분야 및 지역등에 대한 현재 취약 정도 파악과 동시에 미래 변화 경향을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기후 변화 취약성 평가의 일반적인 절차를 보면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방법론 검토 후 취약성 평가분야 및 세부항목을 검토하고 선정하게 된다. 세부항목별 대응 변수 및 지표를 검토하고 선정하고 나면 대응 변수별 자료 수집을 진행하여 자료를 구축하고 가중치를 산정하게 된다. 또 이를 적용하여 검증하며 취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기후 변화 취약성 평가는 취약성을 기후노출과 민감도, 적응능력의 변수로 정의한 것을 바탕으로 대응변수를 설정하고, 각각의 대응변수를 설명할 수 있는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지표 기반의 평가는 기후 변화 취약성의 추상적 개념이 직접적으로 측정하거나 관찰될 수가 없기 때문이며, 이에 취약성 평가에서는 취약성 개념의 틀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대리 변수인 지표를 이용하게 된다. 취약성 평가를 위한 지표는 측정 가능하거나 관측가능한 정보로 이루어져야 하며 지표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방법은 단순하고 명쾌하여야 한다. 취약성 평가는 민감도와 노출지표는 취약성을 높이는 반면에 적응지표는 취약성을 낮게하는 원리를 적용하여 평가하게된다. 기존에 기후변화 평가지표의 개발 및 도입방안의 연구에서 기후변화 적응 정책 마련을 위해서 개발된 취약성 짚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비교하여 취약성 지표의 대리 변수들을 분류기준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취약성 지표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지역별 취약성 분포를 파악한 바가 있다. 이때, 크게 민감도, 적응능력, 기후노출의 3개의 항목으로 분류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민감도 부문은 기반시설, 생태계, 농업, 보건의 세부항목으로 구분하였고, 적응능력은 경제적 능력, 거버넌스, 교육으로 분류하였으며, 기후 노출은 호우, 생태계, 농업으로 구분하였으며, 이에 대한 33개의 대리 변수를 선정하여 취약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 이후에 경기도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연구에서 취약성의 평가지표를 제시한 방법에서 노출, 민감도, 적응능력을 나타내는 하위항목의 구분, 지표를 선정하여 취약성 평가를 실시한 연구가 있는데, 여기에서 기후변화 잠재적 영향을 노출과 민감도로 항목으 구분하여 분석했었다. 우리나라 환경 정부는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지우너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기후변화 부문별 취약성 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여기에서 기후변화취약성 대응 변수로서 기후노출, 민감도, 적응능력으로 구분하여 취약성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홍수'에 의한 기반 시설 취약성 평가시 사용된 대용변수와 지표를 살펴보았다. 홍수에 의한 기반시설 취약성의 대응변수 중 기후노출 대응변수는 일 최대 강수량, 여름 강수량,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의 강수 일수로 자혀있었다. (구체적인 단위와 숫자는 언급하지 않겠다.) 두번째 대응변수인 민감도의 지표로는 다양한 예시들이 있는데, 반지하 가구수, 농지면적, 도로면적, 저지대면적 비, 수질오염 방지시설 면적, 수도공급설비 면적, 전기공급설비 면적, 가스 공급설비 면적, 열공급설비 면적, 유류저장 및 송유설비 면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대응변수 적응능력의 지표를 살펴보면 하수도 면적, 하천개수율, 행정구역 총면적 대비 하천의 면적비, 1인당 GRDP, 1인당 공무원수가 있다.

 그 동안 기후변화 적응 개념과 기후변화 영향과 취약성에 대해 공부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국내외 기후변화 적응 논의 동향과 적응 정책에 대해 심도있게 들어가보려고 한다. 실제로 실행된 정책들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