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취약성

취약성

 기후변화는 물리학적, 생물학적 및 사회적, 경제적 시스템에서의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기후변화 영향은 기후변화의 노출에 의해 야기된 시스템에서의 특수한 변화를 설명되며, 영향들은 해롭거나 이로운 것으로 판단 될 것이다. 기후 변화의 취약성(Vulnerability)은 이 시스템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에 민감하며 대처할 수 없는 정도의 수준이다. 예를 들어, 취약성은 저지대 지역, 도서 및 연안지역 등과 같은 취약한 시스템들의 영향 또는 이러한 영향들을 야기시키는 장치 또는 원인으로 설명되며, 주요 취약성과 관련된 기후변화 영향들은 물리학적, 생물학적 및 사회적, 경제적 시스템에서 발견된다. 주요 취약성은 식량 공급, 사회기반 시설, 건강, 수자원, 연안, 생물화학적 순환, 빙상, 대양 및 대기 순환 등의 방식 등을 포함한 기후 민감성 시스템들과 직접,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이와 같은 취약성에 대한 평가는 가치 판단뿐 아니라 상당한 과학적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간에 걸친 기후 변동적 측면과 더불어 기후 외적인 상황들의 변화에 대한 지역내 사회적, 경제적 시스템 등의 반응 등이 상호 복합적으로 발생되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복잡한 취약성 평가에서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학자 및 분석자들은 모든 관련 가정들에 대한 '추적 가능한 평가'를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잠재적인 주요 영향과 위험요소 등을 파악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무엇보다도 사실상의 표준적인 구성 요소와 과학적 지식을 통합하는 역동적인 과정이라고 설명 할 수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주요 취약성을 확인하는데 있어 영향들의 규모, 영향들의 시점, 영향들의 지속성과 가역성, 영향들과 취약성들의 잠재 가능성(불확실성의 계산), 그러한 계산에서의 신뢰성, 적응을 위한 잠재력, 영향들과 취약성의 분포 측면, 윟ㅁ에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 같은 기준들이 고려될 수 있으며 이 기준들을 이용해 잠재적인 주요 취약성을 묘사할 필요가 있다. 취약성의 개념을 정의하기 전에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과 취약성 평가와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IPCC는 기후변화 적응을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기후변화의 파급효과와 영향에 대해 자연 및 인위적 시스템의 조절을 통해 피해를 완화시키거나 더 나아가 유익한 기회로 촉진시키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기후변화에 의한 적응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 부문의 공감대 형성과 실천적 노력이 요구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련 재원 및 기술 등의 투입과 다양한 부문의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자발적인 적응만으로는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과 한계가 따르므로 공공의 정책적 수단, 즉 계획된 적응을 통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게획적 적응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기후변화 적응을 목적으로 국가 및 지방정부 등의 공공에서 수립되는 대책으로써 기후변화 영향의 감소 등을 위한 목ㅍ, 지표 및 행동으로 이루어진 계획의 전체적인 구조와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지역 사회가 받을 수 있는 분야별 및 지역별 취약현황을 파악하는데 있어 기후변화 영향 예측과 취약성 평가가 활용되어 지며 이를 통해 취약한 대상 및 지역 등의 선정과 취약한 현황에 대한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판단 및 조치 등을 마련하는데 있어 과학적 및 객관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참고로, UNDP의 경우 적응 전략 수립을 위한 공통적인 몇 가지 요소와 절차를 개도국을 대상으로 자국의 특성에 맞게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적응정책 및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정책 프레임 워크를 제시하였다. 게획 수립 단계에서 취약성 평가는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현재의 취약성과 시스템의 수준을 진단함으로써 기후변화로 부터 어떠한 취약성을 다지고 있으며 이러한 취약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기후위험 및 영향평가, 관련 시스템의 현재 취약성 평가 및 적응능력 평가, 이와 관련한 현재의 관련 정책과 필요한 정책조사 등이 수행된다. 다음으로 미래 취약성 평가를 수행하는 절차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 위험 및 특징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자연자원, 사회적, 경제적 상황 등의 적응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현재 및 미래의 취약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로부터 대응하기 위한 적응대책의 대안을 평가하고 필요한 적응 조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ICLEI의 경우 2005년도에 지자체가 기후변화 영향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관련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한 정책 수단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기후에 안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주요 부문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범위 파악,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지지 형성과 준비 팀의 조직, 기후변화와 관련된 영역 등의 파악이다. 두 번째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연구 및 조사단계로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자료, 정보 등의 수집과 검토, 민감도 및 적응 능력 등에 대한 취약성을 평가하고 위험 대상에 대한 선정과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적응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이며, 네 번째는 실행을 위한 적정한 정책수단을 확보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적응대책의 이행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통하여 계획을 수정 및 보완하는 단게로서 이루어진다. 이상으로 살펴본바와 같이 기후 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수행되는 취약성 평가는 현재 및 미래의 취약정도와 경향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과정으로써 지역 특성과 취약현황 등에 적절한 적응대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요절차임을 알 수 있다.